[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딕 체니 전 미국 부통령이 미 야당인 공화당에 새로운 차세대 지도자가 필요한 때라고 주장했다. 공화당 출신인 체니 전 부통령은 최근 연방정부 임시 폐쇄와 관련해 공화당의 지지율이 하락한 것에 우려를 나타내며 새로운 지도자론을 역설했다.


체니 전 부통령은 최근 미국 ABC방송에 출연해 미 연방정부 임시폐쇄 사태와 국가 디폴트(채무 불이행) 우려 때문에 공화당에 대한 지지도가 급격히 떨어진 것을 지적하며 "공화당원들은 이제 새로운 차세대 지도자를 찾는 것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고 28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체니는 "공화당원들은 이제 눈 앞에서 새로운 도전과 시련을 맞이하고 있으며 이는 당을 재건하는데 오히려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2년 대선에서 밋 롬니 공화당 후보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패했을 때 공화당은 매를 맞은 것이라며 "이제 공화당은 지지층을 새로 다져야 하며, 초일류 대선후보를 찾기 위해 새로운 차세대 지도자에게 눈을 돌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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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공화당이 이처럼 내리막길을 걸을 때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면서 "이렇게 멈춰 선 것이 오히려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만큼 이제 재정비에 나서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나 체니는 누가 차기 대선후보로 적임자인지에 대해선 입을 다물었다. 그는 "어느 누가 될지를 예상할 수도 없고 누구를 지지할 수도 없다"면서 "다음 대선까지는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기 때문"이라고 선을 그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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