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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명건 앰배서더호텔 대표 "내년에 이비스호텔 세컨드 브랜드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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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명건 앰배서더호텔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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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내년에 이비스 호텔보다도 좀 더 합리적인 가격의 비즈니스호텔을 론칭할 계획입니다. 아직 명칭은 생각하지 않았지만 '이비스'의 명칭을 달고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주명건 앰배서더호텔 대표는 24일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인사동 개관 기념 기자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와 별도로 만난 자리에서 "이비스의 세컨드 브랜드 호텔을 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앰배서더호텔은 강남,명동,수원,부산에 이은 5번째 이비스 호텔인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인사동을 개관했다. 앰배서더호텔 그룹은 1955년 첫 민간 서양식 호텔인 금수장으로 시작해 프랑스 계열의 호텔 체인 아코르와 파트너십을 맺고 풀만·노보텔·머큐어·이비스 등의 브랜드를 들여왔으며 현재 국내에서 12개의 체인호텔을 운영 중이다.

주 대표는 "앞으로 앰배서더 호텔 브랜드 중 가장 주력할 브랜드는 이비스호텔"이라며 "특1급 호텔에 욕심내기보다 중저가 비즈니스호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있는 특2급 호텔들도 굳이 승격심사를 통해 특1급으로 올릴 생각은 없다"며 "외양보다는 내실, 겉의 화려함보다는 실속에 주력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6성급, 7성급을 내세우며 럭셔리 특급호텔에 주력하는 국내 대기업들과는 달리, 시장 수요와 트렌드에 맞는 비즈니스호텔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주 대표는 또한 "앰배서더 호텔그룹은 호텔 전문기업으로 호텔 수만 따지자면 롯데와 쌍벽을 이룬다"며 "20년 전 노보텔강남을 개관할 때만 해도 국내에서 비즈니스호텔의 효시를 열었다. 국내에서 '호텔'하면 신라호텔 등의 특1급 호텔만 떠올릴 때, 우리는 합리적이고 경쟁력 있는 호텔로의 인식전환을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주 대표는 "현재 너도나도 중저가 비즈니스호텔에 뛰어들고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장 포화가 우려되지만 당분간 중저가 비즈니스호텔 트렌드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이비스호텔 서울 인사동 개관에 대해서는 "아코르 호텔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 전통문화를 세계로 알릴 수 있는 본거지로서 활약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문을 연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인사동은 지상 10층, 지하 2층 규모로 더블룸 185개와 트윈룸 178개를 합쳐 총 363개의 객실을 갖췄다. 1급 관광호텔이지만 80석 규모의 레스토랑&바를 갖췄으며 미팅룸 3개·옥상가든·체련장·사우나·비즈니스센터 등을 운영, 특급호텔 못지않은 시설을 자랑한다. 그러나 가격은 특급호텔의 절반 수준으로, 가장 저렴한 객실이 1박당 9만원부터 시작한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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