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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꽉막힌 한일관계, 中企가 해결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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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현(일본)=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24일 "한·일 중소기업계가 양국의 갈등을 해소하고 상호 교류와 협력의 시대로 전환하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날 오후 일본 시가현에서 열린 일본중소기업단체전국대회의 특별연사로 참석해 "한국의 응용기술과 일본의 기초기술이 서로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다면 글로벌시장에서 신흥국의 거친 추격을 뿌리치고 선도자 역할을 주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로 65회째를 맞이하는 일본의 중소기업단체전국대회는 매년 1회 각계각층의 2000명이 넘는 중소기업단체 대표들이 모여 일본 중소기업 진흥에 대한 결의를 다지는 자리다. 65년 대회 역사상 외국인 대표단을 초청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특히 한국 중소기업계 수장이 특별 연설에 나서는 것도 이례적이다. 이는 정경분리의 원칙을 통해 양국간 민간 교류를 활성화시키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김 회장은 "양국 민간 중소기업단체와 중소기업의 교류와 협력은 아시아의 공동 번영과 새로운 경제 질서를 만드는 신기원이 될 것"이라면서 일본의 가업승계와 제조기반 기술인 모노쯔쿠리 노하우를 한국 중소기업이 배우고 한국의 강점인 IT와 제조기술 융합 노하우를 일본의 중소기업과 공유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양국 중소기업의 교류협력이 후대에 멋진 선물이 될 수 있도록 한국의 중기중앙회와 일본의 중소기업단체중앙회가 함께 진정성 있게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 중소기업계는 이번 한국 대표단 방문의 화답으로 중기중앙회 주최로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중소기업대회'에 기타가와 신스케 중소기업청장과 쓰루야 긴야 중소기업단체중앙회장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한다.




시가현(일본)=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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