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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3Q 무역수지 흑자 '68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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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우리나라 국제 항공화물의 98%를 처리하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올해 3분기 무역수지 흑자규모가 개항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인천공항세관은 '2013년 3분기 수출입 동향' 분석 결과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무역수지 흑자규모가 68억2700만달러로 지난해 3분기에 비해 60.4%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인천공항 개항 이후 분기별 실적치로는 사상 최대치다.
올해 누적 흑자 규모는 174억5400만달러로 작년 전체 무역수지 흑자규모(147억6200만달러)를 초과한 상태다.

세관은 인천공항의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와 정보통신기기의 수출액이 각각 지난해 3분기 대비 각각 26억3600만달러(21.9%↑), 6억7200만달러(10.5%↑) 늘어남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국가(지역)별 흑자 규모는 중국(73억8700만달러), 홍콩(23억1100만달러), 아세안(18억8300만달러), 중남미(12억6400만달러), 중동(1억1300만달러) 순이다.
아세안은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9% 늘어나고 수입은 14.3% 늘어 흑자폭이 59% 증가했다. 중국도 수출 증가율(22.9%)이 수입 증가율(10.5%)을 웃돌며 흑자폭이 31% 확대됐다.

주요 적자국은 EU(27억3600만달러), 일본(23억4600만달러), 미국(5억6200만달러) 순이다. EU는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이 11.2% 감소하고 수입은 21.3% 증가해 적자폭이 68% 급증했다. 반면 미국은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7% 늘어나고 수입은 8.7% 줄어 무역수지 적자폭이 71% 줄었다.

3분기간 수출은 14.1% 늘어난 334억4300만달러, 수입은 6.2% 늘어난 266억1600만달러로 집계됐다.

주요 수출품목은 반도체(146억5500만달러, 21.9%↑), 정보통신기기(70억6100만달러, 10.5%↑), 인쇄회로(12억3900만달러, 19.7%↑) 등이다.

반면 디스플레이패널(3억 1800만달러, △57.2%), 금(2억 9600만달러, △67.2%)은 수출은 급감했다.

주요 수출국은 중국(114억 5800만달러), 아세안(57억 3900만달러), 홍콩(48억 800만달러), 미국(36억 7400만달러), EU(20억 8300만달러), 일본(14억 8700만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본(△28.8%), EU(△11.2%)는 수출이 감소했다.

주요 수입품목으로는 반도체(86억500만달러), 정보통신기기(22억9300만달러), 화공품(22억2700만달러), 정밀기기(18억9000만달러) 등이 꼽혔다.

주요 수입국은 EU(48억 1900만달러), 미국(42억 3600만달러), 중국(40억 7100만달러), 일본(38억 3300만달러), 아세안(38억 5600만달러), 홍콩(24억 9700만달러) 순으로 조사됐다. 미국(△8.7%), 일본(△1.7%)으로부터의 수입은 감소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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