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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물량부담 우려 해소 긍정적 <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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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삼성증권은 23일 하나금융지주 에 대해 자사주 매각으로 물량부담 우려가 해소돼 긍정적이라고 평가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유지했다.

전일 하나금융지주가 지난 4월 외환은행과의 주식교환 과정에서 외환은행이 보유하게 된 자사주 1270만주(전체 주식의 4.4%) 중 66.3%에 해당하는 840만주(전체 주식의 2.9%)를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 할인율은 1.5~2.0%이며 이에 따른 주당 매각가격은 4만525원~4만750원 수준이다.
김재우 연구원은 "이번 매각을 통해 하나금융지주는 약 3404억~3423억원의 매각 대금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이번 자사주 매각은 하나금융지주에 대한 물량부담 우려 해소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외환은행 보유 자사주의 원칙적인 매각 기한은 3년이나 올해 12월말까지 매각하기로 공시함에 따라 관련 물량부담 우려가 하나금융지주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남은 자사주 물량부담도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이번 지분 매각 이후 남은 자사주 430만주의 경우 45일간 보호예수(lock-up) 기간 종료 이후 추가적으로 매물화될 수 있으나 규모가 크지 않은 점을 감안할 때 물량 부담을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이번 자사주 물량 매각 및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하나금융지주를 최선호주 중 하나로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이는 2014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57배에 불과한 데다 중장기적으로 외환은행 인수를 통한 구조적 변화와 이에 따른 이익 개선이 기대되며 안정적인 경영진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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