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관찰 기간이 끝나자 또다시 강·절도 범행을 저지른 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정씨 등은 지난달 23일 오전 3시께 광주광역시 남구 구동 광주공원 한 벤치에서 잠을 자던 김모(51)씨를 폭행해 수표 2400여만원과 현금 85만원 등 2485만원을 빼앗고 9차례에 걸쳐 영업이 끝난 식당이나 마트 등에서 6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이들은 고향 집을 팔고 새 직장과 집을 구하러 광주에 왔다가 일을 구하지 못한 상태에서 공원에서 자던 김씨를 보고 돈을 빼앗은 뒤 수표는 모두 불태우고 현금은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씨 등의 여죄를 조사 중이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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