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복지시설 관계자며 노인들에게 접근, 절도 행각을 벌인 40대 여성이 구속됐다.
최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9시20분께 광주광역시 광산구 우산동의 한 공원에서 운동 중이던 A(73) 할머니에게 “조만간 이쪽 복지시설 과장으로 올 건데 혼자 사느냐? 기초생활 수급비와 장애인 수급비로 매달 50만원씩 받게 해주겠다”면서 통장을 보여 달라고 한 뒤 200만원을 인출하는 등 10명을 상대로 7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공원을 찾는 노인들에게 복지 혜택을 더 받을 수 있도록 해줄 수 있는 것처럼 접근, 통장을 빼돌리거나 할머니들이 착용한 목걸이 등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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