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선수 복귀' 김수경 "김성근 지도받고 싶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김수경 넥센 불펜코치[사진=정재훈 기자]

김수경 넥센 불펜코치[사진=정재훈 기자]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김수경 넥센 불펜코치가 선수로 복귀한다. 고양 원더스에 입단, 재기를 노린다.

지난해 8월 1일 문학 SK전 등판을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한 김 코치는 올 시즌 넥센에서 1군 불펜 코치로 투수들을 지도했다. 선수 복귀는 갑작스런 결정이 아니다.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도 적잖게 복귀 의사를 밝혀왔다.
김 코치는 “시즌 동안 선수들과 운동하면서 다시 도전해 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많은 고민 끝에 복귀로 마음을 굳혔다”며 “구단에서 제한안 성대한 은퇴식을 거절한 건 이 때문이었다. 구단에 미안하고 감사하다”고 설명했다.

넥센은 복귀 의사를 적극 수렴했다. 그럼에도 김 코치가 고양 원더스를 택한 건 초심을 찾기 위해서다. 김 코치는 “지금까지 한 팀에서만 줄곧 선수생활을 했다. 기왕 다시 시작하는 거라면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운 환경에서 새롭게 시작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성근 감독에게 지도를 받고 싶었기 때문에 고양 원더스를 택했다”며 “애정이 깊은 팀을 떠나게 돼 아쉽지만 꿈을 위해 다시 도전하고 싶다. 응원해준 팬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1998년 넥센의 전신 현대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김 코치는 그해 12승 4패 평균자책점 2.76의 수준급 성적으로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2000년 18승으로 거두며 공동 다승왕에 오르는 등 지난해까지 현대와 넥센의 주축 투수로 활약했다. 통산 346경기에서 남긴 성적은 112승 98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4.29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힙플힙템] 입지 않고 메는 ‘패딩백’…11만개 판 그녀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 굳건한 1위 뉴진스…유튜브 주간차트 정상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국내이슈

  •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제발 공짜로 가져가라" 호소에도 25년째 빈 별장…주인 누구길래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해외이슈

  • [포토] '다시 일상으로'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PICK

  •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