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기지국 증설해 '폰 데이터 대란' 막아라
KT경제경영硏 "2020년엔 데이터량 1000배 늘어
군용 주파수 접속도 허용해야"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스마트폰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것에 대비해 군용 등 공유 주파수 접속을 허용하고 초소형 기지국(스몰셀)을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7일 KT경제경영연구소가 발표한 '퀄컴의 공유 주파수와 초소형 기지국 활용을 위한 대응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씨스코는 스마트폰 데이터가 2020년에 현재의 1000배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공유 주파수 접속'(Authorized Shared Access)을 통해 추가적인 주파수를 확보하는 방안이 있다. ASA는 기존 경매를 통해 완전히 통신사 소유의 주파수를 획득하는 방식이 아니라 지역에 맞춰 공공 기관의 군용 등 활용성이 낮은 주파수를 공유해서 사용하는 것이다.
미국, 유럽 등에서는 3.5Ghz같은 높은 대역의 주파수가 ASA의 유력 후보다. 보고서는 "공공기관의 운영을 방해하지 않는 것을 보장하면서 주파수를 활용해 수익 창출할 수 있으며 통신사는 저렴한 가격에 품질이 높은 주파수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몰셀을 추가 배치하는 방안도 트래픽 수용 방안 중 하나다. 스몰셀은 비용도 낮을 뿐더러 음영지역을 커버하는 데 주로 사용된다. 스몰셀 종류는 10m 범위 내에 20명 정도 수용할 수 있는 펨토셀, 100~200m 범위에서 200명을 수용하는 피코셀, 2km 이하의 범위의 마이크로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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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스몰셀을 많이 설치 할수록 네트워크 수용력은 증가한다"며 "LTE-A 네트워크에서 기지국당 32개 스몰셀을 연결하면 총 수용력은 37배, 65개를 연결하면 500배, 144개 연결하면 1000배로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실내 스몰셀이 늘어나면 데이터 전송 방식이 실외 중심에서 실내 중심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많은 실내 네트워크가 연결돼 하나의 거대한 셀처럼 사용되는 것이다. 보고서는 "실내·외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스몰셀 간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간섭 현상도 줄어 이동성이 보장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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