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무분별한 국감 증인채택 적극 대응해야"
무분별한 국정감사 증인채택에 대한 비판 여론, 특히 재계의 불만 폭증에 대한 처방전인데 최 원내대표는 "국회 상임위 운영에 다소 차질이 나더라도 단호하게 대처해달라"며 강도높은 주문을 했다.
그러면서 "증인채택 과정에서 일부 과도한 부분이 있다는 국민적 우려가 제기됐다. 국감의 취지를 잘 살려 국회가 갑(甲)이 횡포를 부리는 걸로 비춰지지 않도록 증인채택 등 제반활동을 잘 챙겨달라"고 거듭 주문했다.
최 원내대표는 밀양 송전탑 공사 재개를 둘러싼 갈등에 대해서도 "공사 현장에 종북 세력으로 국민적 지탄을 받는 통합진보당과 일부 시민단체 등 외부세력이 가세해 공사현장의 갈등이 더 격화되고 장기화될 조짐을 보여 우려된다"며 "밀양 송전탑 공사 반대 세력은 제주 강정마을, 한진중공업사태, 쌍용 사태 등 때만 되면 나타나 개입해왔다. 문제는 이들이 불순한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갈등 조장에 앞장섰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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