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 이지원 기자]개그맨 허경환이 걸그룹 카라 박규리와 강지영에게 외면당해 웃음을 자아냈다.
5일 오후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인간의 조건'(기획 박중민, 연출 신미진 이민정 손수희 이승건)에서는 박규리와 강지영의 인기투표가 있었고, 허경환은 한 표도 받지 못해 굴욕을 당했다.
또 개그맨 양상국은 "시골에서 올라왔고 31살이다. 나는 순수한 시골 청년"이라며 얼굴을 붉혔다.
자기소개에 이어 멤버들은 카라와 눈빛교환의 시간을 가졌고, 양상국은 민망해 하며 박규리와 강지영을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 허경환은 눈을 계속 깜박 거리며 강지영에게 "내 전화번호를 지금 신호로 보내고 있다"고 말했으며, 박규리에게는 "이건 집주소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폭발적 호응을 얻기도 했다.
잠시 후 최종 선택에서 강지영은 광희를, 박규리는 양상국을 선택했고, 이에 허경환은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한 채 씁쓸한 퇴장을 해야만 했다.
한편, '인간의 조건'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한다.
이지원 기자 midautumn@stoo.co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