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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가치 반영' 보험회계기준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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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사전준비단 구성키로..2016년까지 방안 마련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보험사의 재무상태와 손익구조에 영향을 미치는 '보험계약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가 2018년 전면 시행된다.

금융감독원은 시행에 앞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도입을 위해 사전준비단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IFRS4 2단계는 국제회계기준위원회가 추진하는 제도로, 보험부채 공정가치 평가가 주요 골자다. 현재 우리나라는 보험계약시 위험률과 금리를 계약이 끝날 때까지 적용해 보험부채를 적립하는 1단계를 운영하고 있는데, 2단계가 시행되면 미래현금흐름의 현재가치와 위험 조정 등의 요소를 감안해 부채가 평가된다. 1단계가 현재의 손실을 감안한다면 2단계는 미래의 손실까지 대비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다.

이창욱 금융감독원 보험상품감독국 팀장은 "IFRS 2단계에 맞춰 책임준비금 제도 등 주요 보험감독제도를 정비하고 보험사의 계리와 회계인프라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감원이 추진하는 도입준비단은 학계와 보험업계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되며 보험계리와 감독제도, 실무적용 등 3개의 실무작업반을 하위에 설치한다. 실무작업반에서는 회계 재무건전성 감독기준 등 관련법규 개정사항, 인프라 구축방안 등을 마련하게 된다.
준비단은 내년까지 2단계 시행을 위한 세부 도입방안을 마련하고 보험사에 대한 영향 분석을 실시해 2016년까지 감독제도 개선방안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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