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우사기'가 대만 남ㆍ서해안을 통과하면서 10명이 부상하는 등 인명 피해가 잇따랐다. 또 9만여 가구가 정전됐고 82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으며 33편이 운항 지연됐다. 대만 정부는 태풍 경로에 있는 지역 주민 3000명에게 대피 명령을 내린 상황.
중국 기상당국은 '홍색경보'를 발령하고 피해 등에 대비하고 있다. 홍색경보는 풍속 14급 이상의 강태풍이 상륙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지는 최고급 태풍 경보다.
홍콩도 비상상황이다. 캐세이퍼시픽과 드래곤 에어 등은 이날 오후 6시부터 23일까지 홍콩 운항을 중단한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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