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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동서 종착점의 만남'..문화교류의 새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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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고대 실크로드의 동서 종착점이 만나 새로운 문화 교류협력의 이정표를 세운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이 22일 폐막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31일부터 23일간의 문화 대장정으로 유럽 문화수도인 터키 이스탄불 한복판을 '한류' 열풍으로 화려하게 수놓았다. 또한 관람객이 당초 목표보다 두배 정도 많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엑스포 조직위에 따르면 폐막을 사흘 앞둔 19일(현지시간) 하루 19만6000명이 방문하며 누적관람객수는 415만명을 기록했다.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조직위원회는 20일부터 폐막하는 22일까지 관람객수를 합하면 48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
폐막식은 22일 오전 0시(한국시간 22일 오전 6시) 유럽의 역사를 대변해주는 아야소피아 박물관 앞에서 진행된다.

폐막식에는 공동 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카디르 톱바쉬 이스탄불시장을 비롯, 카즘 테킨 이스탄불주 부지사, 조직위원, 양국 문화예술인, 외교사절, 초청인사, 조직위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다.

식전공연으로 경북도립국악단과 이스탄불시공연단이 이스탄불의 밤하늘을 아름다운 몸짓과 소리로 수놓는다. 이어 23일간 펼쳐진 지구촌 문화향연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감동과 환희를 되새긴다. 이어 이번 엑스포의 대미를 장식할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문화선언’이 선포된다.
문화선언은 이어령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철학적 기조를 잡고 이스탄불-경주엑스포 이동우 사무총장, 표재순 총감독, 압둘라만 쉔 이스탄불 문화사회실장이 함께 작성했다. 엑스포 조직위는 한국어, 터키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11개국으로 번역해 UN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간 23일 오전 3시)부터는 아야소피아 앞 특설무대에서 폐막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군악대인 터키 메흐테르 군악대, 한-터 어린이 합창단, 태권도 시범단, 풍물패와 부채춤, 플라잉과 신국의 땅 신라 뮤지컬팀, 의 옴니버스 공연으로 세계인들의 감탄과 환호 속에 펼쳐졌던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은 공식적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김관용 경북도지사(한국측 조직위원장)는 “세계적인 역사문화 관광도시 이스탄불에서 한국 최고의 국보급 콘텐츠를 선보인 것이 ‘문화한류 열풍’을 일으킨 성공 요인”이라고 밝혔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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