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호포' 박병호, 2년 연속 홈런왕 굳혔다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넥센의 4번 타자 박병호가 2년 연속 홈런왕에 성큼 다가섰다.
20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의 원정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비거리 130m의 대형아치를 쏘아 올렸다. 문우람의 볼넷과 이택근의 좌전안타로 잡은 2사 1, 2루 득점 찬스에서 상대 선발투수 송은범의 몸 쪽 공을 잡아당겨 왼 담장을 넘어가는 장외홈런으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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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사직 롯데전 3점 홈런 이후 3일 만에 터진 시즌 31호 홈런이다. 지난 시즌 남긴 홈런 수치(31개)를 일찌감치 채우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박병호는 최근 6경기에서 홈런 4개를 몰아치고 있다.
그 사이 2년 연속 홈런 타이틀은 크게 가까워졌다. 2위 최정(SK)과의 격차는 4개다. 박병호는 타점 타이틀도 함께 넘보고 있다. 이날 홈런 한 방으로 3타점을 쓸어 담아 시즌 타점을 102점으로 늘렸다. 2년 연속 100타점을 이루며 2위 나지완(KIA)과의 격차를 9점으로 벌렸다.
박병호의 맹타 속에 넥센은 4회 현재 5대 0으로 앞서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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