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요법, 난타, 생활원예 등 주민호응 높아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이 농촌건강장수마을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즐거운 노년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군은 농촌건강장수마을에 대한 지원으로 마을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보건소와 연계해 혈압과 당뇨 등 건강체크를 분기별 1회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고혈압 예방과 건강체조교육을 실시하는가 하면 올 여름 7월과 8월에는 허약노인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매주 1회씩 실시하며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함께 여가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하고 있는데, 노인회를 주축으로 사물놀이를 전승, 보급하고 부녀회를 중심으로는 난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생활에 즐거움과 활력을 주고 있다.
또 추억의 옛노래, 가요 등 노래교실과 비누꽃, 에어파스 만들기 등 생활원예 교육도 주민들의 정서함양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농촌건강장수마을 교육프로그램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는 김성환 옹(송지 방처, 86)은 “서금요법으로 몸이 한결 가벼워지고 건강해졌다”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덕분에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활기찬 노년문화를 위해 농촌건강장수마을에 건강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며 “각 마을별 3년간 지원프로그램이 종료되더라도 마을별 자율프로그램 운영과 건강기구 보급으로 어르신들이 건강을 유지해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해남군에는 지난 2005년부터 삼산 신흥, 현산 조산, 북평 동촌이 각각 농촌건강장수마을로 지정된바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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