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퍼 제프리 "아이폰5C-5S 출시 첫 주 500만~600만대, 9월 말까지 800만~900만대 판매 예상"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애플 '아이폰5C'가 예약판매를 시작한 지난 13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100만대가량 판매됐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6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진 먼스터 파이퍼 제프리 애널리스트는 "아이폰5S도 선주문을 받았다면 예약판매 첫날 성적은 200만대에 달했을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애플은 10일 보급형 아이폰5C와 프리미엄형 '아이폰5S'를 공개했는데 아이폰5C의 예약판매만 진행했다.
애플은 아이폰 예약판매 첫날 성적을 발표해왔다. 아이폰4는 60만대, 아이폰4S는 100만대, 아이폰5는 200만대 판매됐다.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는 아이폰5C의 다양한 색상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폰5C는 연두색, 파란색, 노란색, 분홍색, 흰색 등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그는 "아이폰5C는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5와 사실상 같은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소비자 정서에 맞는 새로운 색상을 추가했다"며 "기술에 민감한 얼리 어답터들도 아이폰5C에 관심을 보이겠지만 다양한 색상을 지원하면서 일반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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