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한국 시간) 타슈켄트 파흐타코르 스다우미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 홈경기다. 우즈벡인 요르단을 상대로 1대 1 무승부 뒤 승부차기 끝에 8대 9로 패했다. 이로써 우즈벡은 남미 예선 5위 팀과 맞붙는 최종 대륙간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 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승부차기에서도 팽팽한 승부는 계속됐다. 각각 한 명씩의 키커가 실축한 것을 제외하면 9번째 키커까지 모두 골을 성공시켰다. 8대 8로 맞선 가운데 선제골의 주인공 이스마일로프가 다시 페널티 스팟 앞에 섰다. 공교롭게도 그가 찬 공은 골대를 외면했고, 이어 동점골을 넣었던 알 무즈란이 골을 성공시키며 요르단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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