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가가와 신지(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혼다 게이스케(CSKA모스크바)가 활약한 일본 축구 대표팀이 아프리카 강호와의 평가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10일 오후 요코하마 국제종합경기장에서 열린 A매치 평가전이다. 일본은 가나를 맞아 선제골을 내주고도 후반 내리 세 골을 뽑아내며 3대 1 역전승을 거뒀다.
먼저 기선을 제압한 쪽은 가나였다. 전반 26분 일본 수비진의 실수를 틈 타 프랭크 아체암퐁(안더레흐트)이 감각적인 왼발 아웃프런트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일본은 후반 5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주인공은 가가와였다. 페널티 박스 왼쪽 부근에서 중앙 쪽으로 드리블 돌파 하던 가가와는 수비수 세 명을 앞에 두고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골키퍼가 몸을 날려봤지만 소용없을 정도로 공은 빠르고 정확하게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성호 기자 spree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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