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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시장실 북한산 주변 최고고도지구 완화 등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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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일 강북구에서 ‘서울시장실’ 열려 주민들과 만나 구체적 해결방안 모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구청장 박겸수)에서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운영된 '현장시장실'이 지역주민들의 희망속에 대단원의 막이 내렸다.

해결방안을 찾으려는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진행된 ‘현장시장실’ 에서 강북구는 지역 핵심 현안에 대한 서울시의 적극적인 지원방안 모색을 통해 구 주요 핵심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강북구는 일정이 시작된 5일 지역현안 설명회를 통해 북한산 주변 최고고도지구 완화, 시립 근현대사 기념관 건립, 4·19혁명 국민문화제 개최, 빨래골길 도로확장 공사 등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박겸수 강북구청장을 비롯해 시·구 간부 30여명은 현장방문, 주민대표와 대화, 지역현안 검토회의 등 오후 11시를 넘긴 시간까지 진행된 일정을 소화하며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6일 오전 주민 300여명과 가진 지역현안 청책토론회를 통해 박 시장은 북한산 주변 최고고도지구 완화 등 9개 강북구 주요현안에 대한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지원방안에서는 북한산 주변 최고고도지구 완화, 빨래골길 도로확장 공사, 북서울꿈의 숲 동산주차장 건설 사업 등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들에 대한 해결방안이 도출됐다.
강북구 열린시장실 현장 방문

강북구 열린시장실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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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시립 근현대사 기념관 올 건립 착수, 북한산 일대 청자가마터 문화재 지정, 원형보존 단계적 추진, 4.19혁명 국민문화제 프로그램과 비용보전 등을 서울시가 약속해 역사문화관광 도시로 도약을 꿈꾸는 강북구의 사업추진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현안에 대한 해결책과 예산지원 방안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북한산 주변 최고고도지구 완화 요청-주민의 재산권 보호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한 합리적인 규제 개선방안 마련해 금년 내 발표

◆빨래골길 도로확장 공사-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지원하여 확장 공사 단계별 추진

◆시립 근현대사 기념관 건립-건립비는 서울시가 지원하여 금년 착수하고 운영방법은 시·구 협의하여 추진

◆북한산 일대 청자가마터 원형복원-문화재 지정, 유적발굴 조사, 원형보존 및 활용방안 등 구와 협력해 단계적 추진

◆우이령길 정비사업-서울시, 강북구, 국립공원관리공단이 함께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협의·점검하여 시행방안 강구

◆북서울꿈의숲 동산주차장 건설 사업-서문 입구 맞은편 자전거도로를 주말에 주차장(약 80대)으로 활용하고 쓰레기적환장의 공원조성시 주변에 주차장 설치

◆음식물류폐기물 신·재생에너지 추출기 설치장소 임대-시·구·전문가가 함께 추출기 시설의 안전성, 성능, 경제성 평가를 통해 부지임대 여부 결정

◆강북축구전용구장 건립 관련-환경부, 국립공원공단과 부지사용 가능성 추가
협의, 입지적 타당성, 사업비에 대한 검토 후 추진방안 마련

◆제2회 4.19혁명 국민문화제 개최-4.19 문화제의 지속적 개최 필요성을 인정,
문화제의 각종 프로그램 및 비용보전 적극 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 현안사업 이외의 민원사항에 대해 박 시장은 철저한 검토를
통해 주민들의 건의사항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외도 박 시장은 "강북구를 비롯한 노원구 도봉구 성북구 등 동북4구 발전
방안 수립을 위한 연구 용역결과에 따른 종합계획이 발표되면 서울시에서도 다
각적인 지원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박 시장은 "우이동~신설동 우이신 설선, 우이동~방
학 우이신설 연장선, 왕십리~송정동~상계동으로 연결되는
동북선 등 동북권을 경유할 수 있는 경전철을 추진 중"이라며 "서울 균형발전 및
동북권 지역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틀 동안 강북구 주민으로서 지역현안을 바라보고 귀
를 열어 해결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을 다해준 박원순 시장과 서울시 관계자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서울시가 지원을 약속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보다 면밀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준비하겠다”고 말
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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