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구청장들 3일 오전 전체 모임을 갖고 일단 보육료 지급키로 의견 일치 보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시와 자치구는 오는 25일 지급예정인 보육료를 당초 약속대로 지급키로 했다.


서울시구청장협의회는 3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보육대란을 막기 위해 약속대로 보육료 중단 사태는 없을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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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어떤 방식으로 보육료를 동원할 것인가를 놓고 이견을 보인 가운데 먼저 카드사(아이사랑카드사)가 먼저 지급을 하고 서울시와 자치구가 한 달 뒤 지급하는 방식의 '카드돌려막기'식의 수단을 써서라도 급한 불을 끄리고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보육료 지급이 중단될 위기에 처하면서 모두가 걱정하는 상황에까지 이르게 됐다"면서 "약속대로 보육료 중단사태는 없을 것임을 재확인했지만 어떤 방법을 동원할 것인에 대해서는 여전히 이견들이 있다"고 페이스북에 자신의 심정을 밝혔다.

또 이 구청장은 "카드돌려막기 같은 수단을 써서라도 급한 불은 끌 것이지만 참 신세가 처량하다. 제도의 변화와 개선이 없어 이렇게 시민들 걱정을 끼쳐가면서 땜질 처방만 햐야 하는가 말이다"고 아쉬워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는 무상보육 중단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해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말해 보육료 중단 사태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최창식 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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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울 25개 자치구 중 추경을 편성해 정부 지원금을 받은 구는 강남구 종로구 중구 등 3개뿐이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이날 구청장회의에 앞서 "이달 보육료를 지급하면 예산이 바닥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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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와 구로구는 추경 의사를 밝혀 정부지원금을 받았으며, 양천구는 추경을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19개 구는 서울시와 중앙정부의 지원이 없을 경우 9월 분 양육수당을 지급하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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