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십대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행복한 습관 '마음일기'
[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 이지원 기자]최근 15살부터 19살까지의 청소년 총 사망자 중에서 자살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아이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큰 원인으로 학업 스트레스와 학교 폭력이 지목되고 있지만, 이 책의 저자는 그런 이유들이 아이들을 아프게 하는 원인은 아니라고 진단한다. 이 책은 무기력한 아이, 가출을 일삼는 아이, 폭력적인 아이 등 저마다 다른 이유로 아파하는 아이들에게 마음의 힘을 알려주고 치유를 통해 자유롭고 행복하게 사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 장혜진은 고등학교 사회 선생님으로 사람들 사이에서 활기차고 행복했던 기억 때문에 교사의 길로 들어섰다. 하지만 마음 둘 곳이 없어 온갖 난리를 부리는 아이들을 그저 지켜보기만 해야 하는 무력감에 괴로움을 느껴 마음공부를 시작하게 됐다. 마음의 힘에 눈을 뜨면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게 된 그는 이런 자유로운 경험을 아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이 책을 쓰게 됐다.
1장 '아이들은 저마다 다른 이유로 아프다', 2장 '마음의 힘에 눈뜨다', 3장 '문제아? 마.음.이. 문제!', 4장 '마음 일기로 갈라진 아이들 그리고 나' 로 구성된 이 책은 하루 5분, 마음 일기를 통해 아이들이 어떤 감정, 어떤 상황, 어떤 사람에게도 휘둘리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는 '마음'이라는 추상적이고 막연한 대상을 아이들에게 잘 이해시키기 위해 동료 교사들과 힘을 합쳐 마음 일기장을 만들었고, 아이들에게 매일 마음 일기장에 그날의 마음 상태를 표현하게 하고, 피드백을 해줬다.
아이들은 몇 개월이 지나면서 서서히 변하기 시작했고,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느냐 외면하느냐에 따라 사는 모습이 완전히 달라지는 모습을 보였다. 상황은 하나도 달라진 게 없는데, 마음을 알아주는 것만으로도 무기력하고 우울하던 아이들이 팔팔하게 살아나는 내용은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준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책의 내용 중 저자는 "마음 일기를 통해 아이들의 성향을 파악하면서 내 조급함도 많이 수그러들었다. 전에는 '저 아이, 저렇게 살면 안 되는데' 싶던 마음이 차츰 '저 아이, 저렇게 살아도 된다'는 쪽으로 옮겨 갔다"고 전하고 있다.
이 책에서 독자는 마음 일기장을 쓰면서 아이들과 교사가 서로 온전히 소통하고, 행복한 교실을 만들어간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또한 부록으로 마음 일기장 쓰는 방법이 상세히 나와 있어 마음일기를 써보고 싶은 독자들은 별 어려움 없이 도전해 볼 수 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