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4개 계열사 2년치 임금 협상 타결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포스코의 24개 계열사가 2년치 임금을 일괄 타결했다.
포스코는 올해 포스코건설·포스코 에너지 등 17개 계열사가 올해와 내년 2년치 임금 협상을 마쳐, 지난해 7개 계열사를 포함해 24개 계열사의 복수년 임금 협의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설립이 1~2년된 신생회사 4개사를 제외하면 경영권을 보유하고 있는 전 자회사가 참여한 셈이다.
포스코는 2007년 국내 대기업 중 처음으로 복수년 임금협의를 실시했으며 이후 2012년에도 복수년 임금 협의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포스코 계열사들은 지난해부터 복수년 임금 협의를 진행해왔다.
2년치 임금을 한번의 노사 협의로 결정하는 복수년 임금 협의는 직원들의 입장에서 이듬해 임금 수준을 미리 예상할 수 있어 안정적인 가계 운영이 가능하다. 회사측은 임금 협상을 둘러싼 노사갈등이나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을 최소화할 수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복수년 임금협의는 이제 포스코의 노사문화로 자리를 잡았다"며 "회사와 직원간 신뢰가 높아지고 임금협의가 없는 해에는 노사역량을 기술 개발과 경영성과 증진에 몰입할 수 있어 모두에게 윈윈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다년 임금협의는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서 보편화된 임금 결정 방식으로, 짧게는 2년, 길게는 5년치 임금을 한번의 노사협의로 결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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