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경제위기 이후 아일랜드를 떠나는 이민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최근 5년간 아일랜드에서 40만명 가까운 사람들이 해외로 이주했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일랜드 통계청(CSO)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아일랜드 금융위기 이후 국외로 이주한 아일랜드인은 39만750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5~24세 연령층이 17만7000여명으로(44%) 가장 많았다. 젊은 인력의 유출이 심각한 것이다.


지속되는 경제난에 취업이 어려워진 아일랜드인들은 일자리를 찾아 호주를 비롯해 영국, 캐나다 등으로 이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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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외국에서 아일랜드로 들어온 이주민은 27만7000여명을 기록했다.


아일랜드는 2000년대 중반까지 외국인 투자자금이 몰리면서 경제 호황을 누렸으나 2008년 전 세계를 휩쓴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았다. 외국인 투자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갔고 실업률은 2008년 이전 5%에서 14%까지 치솟는 등 아일랜드의 경제위기가 깊어지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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