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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건희 회장 "창조경제 핵심은 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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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각종 경제민주화 관련 입법안으로 인해 잔뜩 움츠러든 재계가 모처럼 활짝 웃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재계 10대그룹 총수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나누며 상법 개정안을 비롯한 재계의 고충에 깊은 이해와 관심을 표명하자 재계 총수 역시 '창조경제' 돕기에 나서겠다며 이에 화답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현 정부가 추진 중인 창조경제의 초석이 될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약속한 투자, 고용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8일 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청와대에서 열린 재계 10대그룹 총수와의 오찬에서 이 회장은 "세계적인 경제 어려움 속에서 규제를 풀어준 게 기업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투자, 고용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뒤이어 이 회장은 "창조경제는 한국 경제가 나아갈 올바른 방향으로 기업들이 앞장서서 실행하고 이끌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기초과학 육성, 융·복합 기술개발에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올해 초 3개월간 해외에서 경영구상을 한 뒤 지난 4월 귀국하며 "(박 대통령이) 잘해주시리라고 생각합니다만 저희 삼성도 열심히 뛰어서 도와드려야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청와대 오찬서도 창조경제를 위해 기업이 해야 할 일은 '인재 양성'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이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국가적으로 미래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키워야 하는데 그것이 부족해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인재들을 직접 키우게 됐다"면서 "기업에서도 노력하지만 우리에게 어떤 인재가 필요한지, 학교를 나와서 기업에 즉시 들어가서 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한지 연구해 인재를 키워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의 핵심은 인재"라며 "그런 면에서도 정부가 많은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화답했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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