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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식품 시장 진출 비법 공개…글씨 크기 4㎜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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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중국 최대 유통그룹 ‘뱅가드 그룹’ 초청 세미나 개최
-중국 내수 식품시장진출 및 인증획득을 위한 비법 공개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13억 중국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비법은 무엇일까.
한국무역협회는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개막한 중국 최대 유통 기업인 '뱅가드그룹' 초청 '뱅가드 푸드소싱페어 2013'에 맞춰 '중국 식품시장 인증 획득시 유의 사항'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상품의 중문(中文) 스티커에는 한국사용 한자(번체자) 표기를 금지하고 ▲상품의 중량을 표기할 때는 글씨의 높이를 4㎜ 이하로 해야한다 ▲식품의 성분 표기는 중국 규정에 명시된 중국식 표기 방식을 엄수하고 ▲'방부제 무첨가' 등 친환경 제품 연상 문구 사용을 자제한다 ▲제품명 표기는 '브랜드-제품명-제품속성' 순서로 표시하고 ▲영양강화제의 사용량과 함유량은 중국인증관련 시험규정(GB)14480에 부합해야 한다.

장호근 무역협회 해외마케팅지원본부장은 "중국인들의 일본식품에 대한 불신과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식품의 선호도가 높아진 지금이야말로 13억 중국인의 식탁을 공략할 절호의 기회"라며 "무협은 우리 식제품의 중국 프리미엄 식품시장 진출을 위해 오는 11월 대규모 중화내수시장 진출상담회는 물론 인증 획득을 위한 전문 컨설팅 제공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초청된 뱅가드그룹은 중국 전역에 4423개 매장을 보유한 중국 최대 유통기업이다. 무역협회는 이날 뱅가드그룹과 50여개 국내업체들과 일대일 상담회를 진행한 뒤 29~30일 양일에 걸쳐 제주도에서 중국수출을 희망하는 국내 업체를 방문해 현장 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뱅가드그룹의 수입 및 인증업무를 담당하고 장인지 사장은 "최근 한국식품에 대한 중국인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중국 인증 제도의 세밀한 부분을 숙지해 적시에 통관을 진행하면 식품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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