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벼 재배면적 1.9% 감소
밭 작물 재배면적이 늘어난 영향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밭 작물 재배가 늘면서 올해 벼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1.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추 재배면적 역시 고추가격 하락으로 인해 0.2% 감소했다.
27일 통계청이 내놓은 '2013년 벼, 고추 재배면적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벼 재배면적은 83만2625㏊로 지난해보다 1.9%(1만6547㏊) 줄었다.
벼 재배면적은 밭 작물 재배가 늘면서 매년 감소해 지난 10년 간 약 17만㏊가량 줄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형질변경과 건물건축 등에 따른 논 면적 감소, 단위면적당 소득이 높은 시설작물, 특용작물 등 밭작물 재배가 늘면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종류별로는 논벼가 83만1355㏊로 전년 대비 1.8%가량 줄어든 반면 밭벼는 ㅁ1270㏊로 지난해보다 44.8%나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논벼에 비해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떨어지고 고품질 쌀을 선호하는 추세 등에 따라 재배면적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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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추 재배면적은 4만5360㏊로 지난해보다 0.2%(99㏊) 감소했다. 지난해 생산량이 늘고 가격이 하락하면서 재배면적이 소폭 줄었다.
지역별로는 충북과 경북지역에서 각각 13%, 11% 가량 큰 폭으로 줄었지만 경기, 전남, 경남 지역에서는 가격 반등에 대한 기대심리로 재배면적이 오히려 증가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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