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분자연구소에 전문가 및 산업관계자 모여 토론"
"생산·가공·유통·체험관광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 도모"
이번 간담회는 복분자산업 주체와 전문가의 대화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여 고창복분자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완주 도지사, 이강수 고창군수, 김현주 생물산업진흥원장, 정성수 농업기술원 기후변화대응과장, 강시용 첨단방사선연구원 박사, 정종태 고창복분자연구소장 등 전문가와 지역 농협장 및 복분자 가공업체와 생산자단체 대표, 복분자 선도클러스터 사업단 등 20여 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복분자 재배과정에서 버려지는 줄기를 이용한 기능성 제품개발과 다른 소재와 융합한 제품개발에 대한 R&D방향이 검토돼 눈길을 끌었다.
김완주 도지사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이 고창의 경쟁력이며, 웰빙 및 청정 환경이 미래산업의 자원으로 부각될 것이기에 고창의 복분자를 농식품 6차산업화의 모델로 삼을 계획”이라며 “농가의 복분자 재배면적 및 생산량 증가, 복분자연구소의 기능성 검증, R&D를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개발 및 가공업체 기술이전 등을 통한 생산, 가공, 유통, 체험관광의 선순환 구조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도 차원의 농업기술원, 첨단방사선연구소 등을 통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강수 군수는 “복분자 출하 시 사용되는 수매포장박스의 위생적 사용과 내구성 증대를 위한 살균세척기 설치(대당 1억8000만원 소요), 복분자 줄기의 기능성 식품 소재화를 위한 시설비, 건강 기능성식품 개별인증 등 사업에 소요되는 예산으로 약 60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전라북도에 요청했다.
김재길 기자
꼭 봐야할 주요뉴스
'수능 만점 의대생'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서 여자...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