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판사 문용선)는 오는 27일 오후 2시 변론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검찰은 “지금으로선 통지만 받은 상태여서 다음 기일에 들어가 봐야 향후 재판 진행상황 등을 파악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다음달 13일로 예정된 최 회장 등에 대한 선고기일 변경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최 회장은 SK텔레콤 등에서 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 출자한 펀드 선지급금 450억여원을 중간에서 빼돌려 김원홍 전 SK해운 고문에게 송금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최재원 부회장은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받았다.
양성희 기자 sungh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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