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백령정수장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추진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백령도 식수댐과 그 주변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 수질오염물질을 사용하거나 버리는 행위와 가축방목, 선박운항, 야영 취사, 어패류를 잡거나 양식 등이 제한돼 주민의 행동반경이 다소 제약을 받는 반면 원수의 수질은 좋아지게 된다.
시 상수도본부는 행동 제약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법령에 따라 소득증대·복지증진·육영사업 등 주민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상수원보호구역 내 토지주가 토지 매입을 원하면 협의해 매수하는 것도 추진한다. 매입토지는 운동·휴게시설을 만들어 지역주민에 개방하거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유휴 전력은 염가로 주민에게 공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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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상수도본부는 이달 중 토지주와 이해 관계인의 의견을 수렴한 뒤 해당 지역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김기형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은 백령정수장 수질 개선 및 수원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주민들이 우려할 수 있는 재산권 행사와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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