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안전·품질점검, 하도급업체 애로사항 들어…“불합리한 계약제도, 절차, 관행 적극 개선”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민형종 조달청장은 14일 오후 경북 김천혁신도시 터에 짓고 있는 관공서 공사현장을 돌아보고 관련업체들의 애로점 등을 들었다.
민 청장은 먼저 ‘국립종자원 청사 신축 및 포장 조성공사’ 현장을 찾아 건축물의 시공 상태와 하도급관리 등을 점검하고 현장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 및 건의사항을 들었다.
김천혁신도시에 펼쳐지고 있는 조달청 맞춤형서비스공사는 ▲국립종자원 청사 신축공사 ▲조달청 품질관리단 청사 ▲농산물품질관리원 청사 ▲법률구조공단 청사 신축공사 등이다.
국립종자원 청사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축물 에너지효율 1등급 등 자연친화적 건축물로 지난해 6월 착공, 내년 3월 준공된다.
민 청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들어 불합리한 계약제도와 절차, 관행을 적극 개선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종합건설사와 전문건설사들이 더불어 살고 힘을 모으는 공공건설시장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달청 맞춤형서비스공사’란?
시설공사의 전문 인력이 없는 수요기관(공공기관) 요청으로 모두 또는 일부를 단계별(기획, 설계, 계약, 시공, 사후관리 등)로 서비스하는 것이다. 김천혁신도시 공사의 경우 설계에서부터 시공관리까지를 맡는 ‘일괄대행 맞춤형서비스’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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