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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스티브잡스 부인 워싱턴 전 시장과 염문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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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스티브 잡스의 부인인 로렌 파월 잡스(오른쪽)

故 스티브 잡스의 부인인 로렌 파월 잡스(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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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언론사 인터뷰에서 "잡스를 매일 그리워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는 애플의 창업자 고 스티브 잡스의 부인이 염문설에 휩싸였다.

워싱턴포스트는 13일(현지시간) 잡스의 부인인 로렌 파월 잡스가 7세 연하의 에이드리언 펜티 전 워싱턴DC 시장과 연인 관계에 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휴스턴에서 열린 교육 관련 회의에서 친분을 쌓아 현재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펜티 전 시장은 잡스가 사망한 지 3개월 후인 2012년 2월 로렌 파월이 설립에 참여한 비영리 교육지원 프로그램 '컬리지 트렉' 이사회에 합류했다. 이사회 참여 이후 두 사람의 관계는 더욱 가까워졌다.

펜티 전 시장의 슬하에는 세 자녀가 있지만 15년간 부부생활을 했던 아내와는 지난 1월부터 별거 중에 있다. 현재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로렌 파월과의 관계가 펜티 전 시장 부부의 이혼소송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펜티 전 시장이 별거에 들어간 이후 로렌 파월과의 관계가 더 애틋해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로렌 잡스는 2011년 11월 남편 잡스의 사망으로 약 100억달러(11조원)을 상속받아 재산이 급증했다. 현재 세계 부호 10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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