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7월 수출입 물가가 동반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올랐지만, 기타 원자재 가격 하락과 원화강세가 수입 물가 상승 충격을 흡수했다. 전월비 수입물가는 11개월째 하락세를 보여 소비자 물가를 떨어뜨리는 데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수출입 물가지수' 집계결과 수입물가는 전월비 0.8%, 전년동월비 4.3% 하락했다. 배럴당 두바이유 가격은 한 달 사이 3.4% 상승했지만, 원화 가치가 0.7% 절상되고 기타 원자재 가격이 떨어져 유가 상승분을 상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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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료 가격은 농림수산품 등이 내려 전월대비 0.2% 하락했고, 중간재 값은 철강 및 화학제품 시세가 떨어져 전월비 1.2% 낮아졌다. 자본재는 1.4%, 소비재는 0.5% 값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비 수입물가는 지난해 9월(-2.2%)부터 11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수출물가는 전월비 0.8%, 전년동월비 1.5% 하락했다. 농림수산품 가격은 한 달 새 3.7%, 공산품은 0.8% 떨어졌다.

박연미 기자 ch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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