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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맞아 정부 기념식 등 다양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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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정부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3부 요인을 비롯한 국가 주요 인사, 독립유공자와 유족, 주한외교단, 사회 각계각층 대표, 청소년 등 약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8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경축영상 상영, 광복회장 기념사, 독립유공자 포상,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경축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있을 포상은 정부가 국내·외 사료 등을 통해 새롭게 확인, 대상자로 결정한 독립유공자 207인 중 5인에 대해 실시할 계획이다. 수상자들이 모두 고인이어서 후손들이 받는다.

1921년 서울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지원을 목적으로 독립운동 자금 모집 활동을 하다 체포돼 1년 여의 옥고를 치룬 고 박종성씨, 1931년~1942년 조선어사전 편찬에 참여했고, 1942년 조선어학회사건으로 2년여의 옥고를 치룬 고 이중화씨가 각각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는다.

1919년 경남 통영에서 독립선언서를 인쇄하는 등 만세시위운동을 했다가 체포돼 10개월 여의 옥고를 치룬 고 강세제씨가 건국포장, 1919년 경북 안동에서 독립만세 시위운동에 참여했다 체포돼 7개월간 감옥에서 고생한 고 김욱진씨가 대통령 표창, 1919년 충남 홍성에서 독립만세 시위 운동에 참여했다 체포돼 태형 90대를 받은 고 이주형씨가 대통령 표창을 각각 받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독립운동사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대일항쟁 승전인 청산리 대첩을 재현한 뮤지컬(음악극·남경주 등 10여명 출연)이 공연된다. 가수 유열(본명 유종렬) 씨, 윤하(고윤하) 씨와 광명시립합창단,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공연 출연진들의 합창 '우리 대한민국'이 경축 공연으로 펼쳐진다.

애국가 제창은 가수 유열 씨와 국가유공자의 후손인 가수 윤하 씨, 광복관련 단체인 흥사단 합창단원 이동명(남) 씨, 3.1 여성동지회합창단원인 한경자(여) 씨,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남녀 어린이 등이 부른다.

한편 산림청 주관으로 9일부터 15일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제23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가 열리는 등 다양한 광복절 기념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 주관으로 15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세종문화회관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광복 68주년 기념음악회'가 열린다. 이날 정오엔 '보신각 타종행사'도 개최된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도 중창, 타악, 택견 등 기획공연, 광복의 아침 옥사체험, 형무소 관람 감상문 공모대회를 여는 등 전국적으로 다양한 경축행사가 개최된다.

정부는 광복절 경축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 국민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한다. 광복절 당일에는 국립과학관(서울·과천·대전), 국립중앙박물관,국립현대미술관이 무료로 개방된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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