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株, 성적따라 갈린 주가, 하반기도 온도차?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타이어 대장주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close 증권정보 161390 KOSPI 현재가 61,800 전일대비 2,700 등락률 +4.57% 거래량 494,472 전일가 59,1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한국타이어, 폭스바겐 '골프 8'에 '라우펜' 타이어 공급 한국타이어, 1분기 영업익 5069억원…전년比 43%↑ 한국타이어, 인피니티 '올 뉴 QX65'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의 독주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 하반기 타이어 수요 회복 가능성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지만, 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 close 증권정보 002350 KOSPI 현재가 6,960 전일대비 180 등락률 +2.65% 거래량 106,290 전일가 6,78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넥센타이어, 현대N페스티벌 N2·N3 클래스 타이어 독점 공급…파트너십 강화 넥센타이어, 챗GPT 엔터프라이즈 도입 "생성형 AI 활용 확대" 넥센타이어, 1분기 매출 8383억원 '사상 최대'… 영업익 542억원 등 여타 업체의 실적이 주가 상승을 견인할 정도의 모멘텀이 되고 있지 못해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이후 전날까지 한국타이어는 10.22% 상승하며 같은 기간 시장 수익률(0.93%)을 웃돌았으나 넥센타이어는 8.86%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는 올해 2·4분기 실적에 따라 기대와 실망이 교차 반영된 결과다.
지난달 30일 발표된 한국타이어의 2분기 매출액은 1조8698억원, 영업이익은 271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영업이익률은 14.5%에 달했다. 수요침체에 따른 제품 가격인하가 있었으나, 원재료인 고무가격이 판가보다 더 하락한 영향이 컸다. 고인치타이어(UHPT) 판매 증가 역시 호실적을 견인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고무 가격은 3분기 말부터 점차 강세로 전환될 전망이나 천연고무 4개월, 합성고무 2개월 가량의 투입시차로 비용반영은 더디게 나타날 것"이라며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는 하반기에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중국 신공장 가동률 향상 역시 3분기 호실적세의 바탕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지난 7일 실적을 발표한 넥센타이어는 원재료 가격 약세에 따른 수혜가 불안했던 업황 영향으로 희석되면서 시장 컨센서스(추정치)를 밑도는 실적을 내놨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한 4511억원, 영업이익은 12.6% 감소한 458억원이었다.
광고선전비 등 마케팅비용 증가로 영업이익률이 10.2%를 기록, 전분기대비 0.8%포인트 하락한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평가됐다. 안상준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6월부터 주요 시장의 업황이 회복되고 있기 때문에 상반기보다 질적이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면서도 "연간 실적 하향 조정이 불가피해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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