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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 사람 더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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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악화에도 채용규모 유지할 듯

[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신한ㆍ우리 등 시중은행들이 올해 하반기 채용규모를 지난해 대비 20% 안팎으로 줄일 예정인 가운데 지방은행들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부산은행의 올 하반기 대졸채용 예정인원은 67명으로 지난해 하반기와 같은 수준이다. 하반기 고졸채용은 아직 미정이지만 올 상반기 고졸행원 채용이 44명으로 지난해와 같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 채용규모도 전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정해질 전망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채용규모를 축소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상황에 따라 더 뽑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경남은행은 올 하반기 대졸행원 80명, 창구전담직원 50명을 채용한다. 상반기 채용인원까지 합치면 올해 신입행원채용 수는 165명으로 지난해 164명과 거의 같다. 대구은행도 하반기 대졸행원 60명 안팎을 채용할 예정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뽑는다.

전북은행과 광주은행도 지난해 채용규모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전북은행은 올 하반기에 이미 14명을 채용했으면 10월과 11월께 추가로 뽑을 계획이다. 광주은행은 상반기에 23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에는 신임 행장 선임 여부에 따라 추가 채용규모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 지방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과 달리 채용규모를 지난해와 비슷하게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순이익 감소폭이 적고 인력 수요가 많기 때문"이라며 "특히 지방은행은 상대적으로 지역밀착형 경영으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쉽게 채용규모를 줄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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