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일본 도쿄만의 해변이 51년 만에 일반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도쿄만의 해변은 공업화에 따른 수질오염과 인공섬 조성, 육지확장 등으로 1962년 수영이 전면 금지됐다.


9일 일본 저팬 타임스에 따르면, 도쿄광역시 정부는 도쿄만의 ‘카사이 린카이 파크’에서 수영을 하도록 허용했다. 해변은 7~8월간 개방되며 시민들은 허리차는 데까지 입수해 수영할 수 있다. 다이빙은 금지된다. 또 강풍이 불고 파도가 높이치고 수질이 악화되면 폐장된다.

현재 수질은 치바현 이나게 해변과 동일한 수준으로 양호하다.


해변 공원 관리는 도쿄광역시가 하지만 운영 책임은 비영리 민간단체가 맡는다. 이 단체는 미국 체사피크만이 굴양식으로 수질을 개선한 데 착안해 굴을 이식해 수질 개선에 기여했다.


지난해 이틀간의 임시 개방 당시 3000명이 몰렸지만 요즘은 하루에도 수 천 명이 이 해변공원을 찾아 수영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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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해변은 과거 도쿄시민들이 여름철에 수영하고 조개를 잡는 등 피서지로 인기가 높았다. 그러나 공업화에 따른 수질악화, 인공섬조성, 육지 확장 등으로 1950년대 시나가와와 오모리 해변이 폐쇄된 데 이어 1962년 전면 폐쇄되고 수영이 금지됐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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