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원 한신 55% 주민 동의로 추진위원회 구성
3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잠원동 한신아파트는 최근 주민 의견수렴에서 수직증축 방식 리모델링과 관련해 과반수 동의를 받고 추진위원회를 결성했다.
이 아파트는 준공된 지 20년이 지나면서 보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추진위 관계자는 "수선 필요성이 제기됐는데 수직증축 허용 발표가 나왔다"며 "4·1대책 발표 직후 입주자대표회의를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체 가구 중 55%가 리모델링에 동의했다"며 “리모델링에 동의한 55% 위주로 추진위를 구성했다”고 전했다. 추진위는 추가 주민동의를 통해 사업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잠원 한신은 리모델링을 통해 층수를 현재 15층에서 18층까지 올릴 수 있다. 가구수는 15%정도인 621가구까지 늘릴 수 있다. 또 모든 가구가 85㎡ 이하여서 가구당 면적은 최대 40%인 118.3㎡까지 확장할 수 있다.
권용민 기자 fest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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