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28일(현지시간) 치러진 캄보디아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킨 캄보디아구국당(CNPR)의 삼랭시(64)가 화제다.


CNPR는 삼랭시의 선전에 힘입어 전체 의석 123석 가운데 55석을 얻었다. 기존 29석에서 크게 늘린 것이다.

삼랭시는 2009년 캄보디아 법원에서 전 외교장관 모욕 혐의로 11년형을 선고 받기 직전 프랑스로 망명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 앞서 지난 19일 노로돔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으로부터 특별 사면을 받아 귀국했다.


전문가들은 집권 캄보디아인민당(CPP)의 막강한 조직력으로 볼 때 삼랭시가 이번 선거에서 제한된 시간 안에 최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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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관측통은 총선 직전까지 훈센 총리가 이끄는 CPP가 압승할 것이라고 점쳤다. 그러나 CPP는 CNPR의 선전 속에 기존 90석에서 68석으로 의석 수를 줄였다.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태어난 삼랭시는 16세 때인 1965년 정치인인 아버지가 실종되자 프랑스로 망명했다. 그는 프랑스에서 회계 업체 대표 등을 지내다 1992년 귀국해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훈센 총리의 정치 라이벌로 떠올라 캄보디아 민주화의 상징이 됐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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