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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송정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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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승기 ]

광주시-서희건설 협약 체결… 2300억원 투자 계획
광주송정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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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광주송정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주)서희건설 컨소시엄과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관련 사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
시는 24일 오전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강운태 시장과 이봉관 (주)서희건설 회장 등 컨소시엄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광주송정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서희건설 컨소시엄에는 (주)서희건설 60%, 교보증권(주) 30%, (주)KT 10%가 출자자로, 신한은행과 흥국자산운용이 금융기관으로, 금호터미널(주)은 임대업체로 총 6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환승터미널 등 복합기능 구축
컨소시엄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공사기간 36개월) 총사업비 2300억원을 투자해 총 부지면적 2만2000㎡에 지하 3층, 지상 11층, 연면적 12만2000㎡ 규모에 환승터미널, 주차장 등 환승시설과 문화·관광, 숙박, 상업·유통 등의 지원시설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부지는 한국철도공사가 63%, 철도시설공단이 37%를 소유하고 있어 30년 동안 점용허가를 받아 시설물을 설치 운영 후 기부채납하는 BOT방식으로 추진하게 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15년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맞춰 7월말 착공 예정으로 524억원을 투자해 KTX 광주송정역사 건설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광주송정역 1단계 개발사업에는 2800억원 정도의 대규모 투자가 이뤄져 광주송정역 주변 지역 발전을 위한 커다란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공·효율·지역성 맞게 개발
광주송정역복합환승센터는 공공성과 효율성, 복합성, 지역성을 고려해 개발하는 점이 특징이다.

먼저 광주송정역과 환승터미널을 잇는 환승축 구성과 공공시설 조성으로 이용객 중심의 시설,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임대시설 등을 갖춘 공공성에 목적을 두고 있다.

또 이용고객의 이동시간 편의 제공을 위한 최적의 교통·쇼핑·업무·숙박·의료 서비스 공간을 확보하고, 차량 동선과 환승 동선을 입체적으로 구성한다.

복합 상업시설과 지역 사회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 시설 등이 입주해 지역경제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복합성을 갖추고, 관광정보센터와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비즈니스센터 등 지역성을 갖춘 복합환승센터로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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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균 1만9000명 고용창출 효과
광주송정역복합환승센터는 환승터미널을 효율적으로 배치 및 통합정보체계(ITS) 도입으로 육상 교통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보행환경 개선과 자전거 이용시설 확대 등 대중교통 활성화와 모든 교통수단 간 연계가 가능해 호남권 광역교통 거점으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2015년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 광주에서 서울까지 93분, 인천공항까지 129분이 소요돼 명실상부한 남도문화관광 허브 기능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건설 기간에는 연간 평균 1700여명의 건설 참여 인력은 물론 환승, 판매·문화·의료시설 등이 입주하게 돼 이들 시설의 서비스 인력 등 연간 평균 1만9000여 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공공기관·시설 임대사업자 유치 지원
광주시는 앞으로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과 시설임대 등 사업 참여가 가능한 업체 유치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서희건설 컨소시엄에서는 제안사업 내용을 바탕으로 개발계획을 수정 보완해 주민협의 과정 등 행정 절차를 거쳐 국토교통부에 센터 지정 승인 신청을 하고, 승인이 완료되면 시장이 사업시행자 및 복합환승센터 지정을 고시하게 된다.

이어 실시계획 수립과 실시계획 승인 절차를 이행하고 2014년에 공사를 착공, 2017년까지 사업완료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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