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기 희생자 친 소방차, 적외선 감지기 장비 없어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아시아나 항공기 착륙 당시 중국 여고생을 치여 숨지게 한 소방 구조차량에 적법한 장비가 갖춰져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등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 화재진압 과정에서 중국인 여학생 예머위안을 친 소방 구조차량에는 연방 법률에 따라 갖춰야 할 적외선 감지기가 없었다.
AD
미국 연방항공청은 2009년 적외선 카메라와 함께 적외선 감지기를 갖추도록 권고했으며 2011년에는 이 장비를 반드시 갖추도록 했다. 안개, 연기 등으로 시야가 가려졌을 때 유용한 장비로 특히 항공기 사고 구조시에는 꼭 갖춰져야 할 장비다.
조앤 해이스-화이트 샌프란시스코 소방국장은 "공항 내 일부 구조차량에 이 장비가 없다"고 인정하면서도 "이것이 중국 여학생의 희생을 막는데 핵심 역할을 했을 것이라고 아직 단정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