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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코카콜라 무슨맛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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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색 라벨이 부착된 '코카콜라 라이프'(출처 : NPR 캡쳐)

▲ 녹색 라벨이 부착된 '코카콜라 라이프'(출처 : NPR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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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전통적인 빨간색 대신 녹색 라벨을 붙인 코카콜라가 화제다.

지난 15일(현지시각) 미국 공영라디오방송(NPR)는 이 녹색 라벨의 코카콜라가 아르헨티나 지역에 한정돼 판매 중이라고 전했다.
'코카콜라 라이프'라고 명명된 이 제품은 자연 친화적이고 저칼로리라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녹색 라벨을 사용했다. '코카콜라 라이프'는 600㎖짜리 한병에 108칼로리로 보통 코카콜라(250칼로리)와 '코크 제로'(0칼로리)의 중간 정도되는 열량을 가지고 있다. 또 설탕보다 400배나 달지만 칼로리가 전혀 없는 천연감미료 '스테비아'를 넣어 자연적인 단맛을 추구했다.

NPR은 이 녹색 라벨의 '코카콜라 라이프'가 종전의 코카콜라와 비교할 때 맛의 차이가 거의 없으며 조금 더 달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 현지에서 '코카콜라 라이프'는 출시된 지 2주만에 수백만 달러어치가 팔려나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녹색 콜라는 패키징 자체도 친환경적이다. 식물섬유가 30% 정도 포함된 플라스틱병을 쓰기 때문에 완벽한 재활용이 가능하다.
한편 코카콜라는 기존에도 금은색(다이어트 콜라)이나 검은색(코크 제로)을 포장지에 쓴 적이 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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