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환율 변동폭 확대… 조기 출구전략 우려 영향
[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2분기 원·달러 환율 변동폭이 눈에 띄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중 변동폭이 전일대비 변동폭을 웃돌아 작은 변수에도 시장이 크게 요동쳤음을 짐작하게 했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중 외환시장 동향' 분석결과 원·달러 환율의 일평균 변동폭은 6.6원으로 전분기 5.4원보다 1.2원 확대됐다. 전일대비 변동폭 또한 4.8원으로 전분기 4.0원보다 0.8원 커졌다.
한은은 "미국의 조기 출구전략 가능성과 엔·달러 환율 변동성이 확대돼 환율의 변동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은 0.43%로 주요 20개국(G20) 평균치(0.44%)와 거의 비슷하다. 같은 시기 원화뿐 아니라 대부분의 G20국가 통화의 변동성도 전분기 평균 0.33%에서 0.44%로 1%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2분기말 원·달러 환율은 1142.0원으로 전분기 말 1111.1원보다 30.9원 급등했다.(2.7% 절하) 분기 평균 환율은 1122.8원으로 전분기 평균치인 1084.8원보다 38.0원 상승했다.(3.4% 절하)
아울러 2분기말 100엔당 달러화 환율은 1156.5원으로 전분기말 1182.3원보다 25.8원 하락했다.(2.2% 절상)
분기 평균 원·엔 환율도 1139.1원으로 전분기 1177.3원보다 38.2원 떨어졌다.(3.4% 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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