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국내 은행들이 젊은 고객을 타깃으로 한 맞춤상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당장 금융 거래가 많지 않더라도 향후 안정적인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신한은행은 최근 20대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S20 첫 월급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20대를 위한 금융우대 상품인 S20통장, S20체크카드 또는 나라사랑카드·적금 등을 보유하고 이벤트를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커피쿠폰과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 보유한 통장으로 첫 월급을 받거나 첫차를 구매하는 20대를 위해서는 취업 축하 여행상품권과 첫 월급 선물 할인쿠폰 및 100만원 주유상품권도 제공된다.

우리은행도 청소년 전용상품 '우리드림하이 통장·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우리드림하이 통장은 매월 용돈을 이체 받거나 우리체크카드를 연결해 사용할 경우 금리와 수수료를 우대해주는 만 20세 이하 전용 상품으로, 요건 충족 시 100만원 이하의 잔액에 대해 연 1.1% 금리와 인터넷뱅킹 및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 월 10회 면제혜택이 제공된다.


우리드림하이 적금은 대학등록금 및 사회진출자금 마련을 돕기 위해서 개발된 상품이다. 봉사활동증명서, 헌혈증, 공인자격증을 제출하거나 우리 체크카드 보유 시 최고 연 0.2%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며 매년 본인의 생일에 입금한 금액에 대해서는 기존금리에 추가로 연 0.5% 포인트를 우대해준다. 또한 본인이 사전에 지정한 대학 또는 회사에 합격하면 만기직전 1년간 납입한 금액에 대해 최고 연 2.5% 포인트의 특별 우대이율도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신규가입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장학금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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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은 국내외 모든 음식점과 대중교통, 주요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최대 7%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미(ME)카드'를 출시했다. 20~30대 싱글 고객층을 주요 타깃으로 출시한 미카드는 버스와 지하철, 기차는 물론 택시, 여객선, 항공기까지 최대 7%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스타벅스 등 국내외 주요 커피점에서 카드 등급에 따라 최대 30%,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최대 7%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혜택은 카드등급과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3만원까지 제공된다.


은행권 관계자는 "각 은행들이 젊은 고객에게 필요한 혜택을 모아 새로운 맞춤형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계속 거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 혜택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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