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조특위 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새누리당은 오늘 예정됐던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예비열람 일정을 취소하고, 모든 국회 일정까지도 전면 중단할 수 있다는 엄포를 놓았다"며 " 특위를 개점 휴업 상태로 만든데 이어 폐업까지 시키려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신경민 의원은 "납득이 안가는 일들이 6개월동안 벌어졌다"며 "국정조사를 해야 해명과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국정원 국조는) 다른 무엇과도 연계될 수 없는 중차대한 국조"라고 말했다.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이전의 합의했던 국조와 어떻게 홍익표 의원의 발언을 연결 수 있냐"며 "하기 싫었는데 기다렸다는 듯이 안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