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귀포경찰서는 지난달 25일 오전 4~5시께 서귀포시의 한 가정집에 무단 침입해 혼자 잠자고 있던 A(10) 양의 목을 조른 뒤 성폭행하고 달아난 혐의로 피의자 허모(21)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피의자 허씨는 피해자의 집에서 불과 50여m 떨어진 곳에 거주하고 있는 이웃주민으로 밝혀졌다. 허씨는 과거 상해전과가 있는 일용직 노동자로, 그는 사건 전날 친구들과 함께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3시30분까지 술을 마신 뒤 택시를 타고 집 주변에 돌아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범행 당시 허씨가 피임도구를 사용한 점 등을 토대로 계획적인 범행 여부 및 범행 경위 등을 추가로 조사한 뒤 12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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