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여성기업인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17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임신과 출산, 육아와 자녀교육 등 여성의 전 생애주기에 걸쳐 필요한 시기에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고 다양한 여성 재취업 지원시스템을 통해 여성이 직장을 포기하거나 경력단절을 겪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식에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서 박 대통령은 박영숙 ㈜세영 대표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심혜자 ㈜태화물산 대표와 김숙희 ㈜삼성금속 대표에게 각각 산업포장을 수여하는 등 산업현장에서 여성의 무한한 잠재력을 보여준 기업인 7명에게 서훈을 친수했다.
한편 박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린 여성기업 선ㆍ후배 멘토링 선포식에서는 성공한 선배 여성기업인과 창업을 꿈꾸는 예비 여성창업가 500쌍의 멘토-멘티 결연 행사도 진행됐다. 이들은 선서를 통해 여성창업 활성화와 창조생태계 구현에 앞장서고 고용창출에 이바지 할 것을 다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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