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민선 5기 3주년 ‘면민과 만남’ 현장을 가보니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주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로 '소통행정' 실현”
“주민들 각 면 마다 10~15개 의견 제시 ”
함평군(군수 안병호)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민선5기 출범 3주년 맞아 ‘군민과의 만남’을 실시했다. 주민들과 격의 없이 대화를 하고 있는 현장을 가봤다.
이날 행사의 시작은 안병호 군수를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을 소개를 하고 군청 간부가 나서 민선 5기 3년 군정 성과와 4년 비전 역점과제를 설명했다. 이어 면장이 면 주요업무 보고와 지난해 주민들이 의견을 제시한 내용에 대한 결과를 설명 했다.
프레젠테이션이 끝나고 장내 조명이 밝아지면서 말 그대로의 '주민과의 대화'가 시작되었다.
대동면 종합복지센터를 가득 메운 주민들은 그동안 품고 있던 궁금증을 한꺼번에 쏟아내면서 분위기는 고조됐다.
함평군은 민선5기 출범 3주년 맞아 4일 오후 나산초등학교 체욱관에서 '나산면민과 만남'을 개최했다. 이날 한 주민이 안병호 함평군수에게 질문을 하고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원본보기 아이콘"우리 마을에 귀농한 사람이 사는데 진입로가 포장이 안돼서 생활하기가 어렵고 또한 상하수도 함께 설치해주면 좋겠습니다."
"우리 면에 귀농 귀촌 인구가 계속 늘어나는데 군에서 귀농 귀촌인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홍보책자를 만들어주시면 더욱더 감사하겠습니다“
"마을 위쪽에 오래된 저수지가 있는데 곳곳에서 물이 새고 있어 위험 합니다. 장마철을 맞아 마을 사람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조치 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을 주변에 점심식시간만 되면 도로 양쪽으로 주차된 차량 때문에 주민들의 통행에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주차장을 만들어주실 의향이 있으신지요”
4일 전남 함평군 대동면 종합복지센터에서 열린 함평군 민선 5기 3주년 '2013 군민과의 대화 '에 참석한 주민들이 쏟아놓은 질문들이다.
더욱이 주민과 마주앉은 자리에는 군수와 실ㆍ과ㆍ소장 뿐만 아니라 함평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군의회 의원, 각 자치단체장 등이 모두 배석, '민주주의' 대화가 펼쳐졌다.
특히 이번 순회 대화는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군정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소통의 장을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함평군은 민선5기 출범 3주년 맞아 4일 오후 나산초등학교 체욱관에서 '나산면민과 만남'을 개최했다. 이날 안병호 함평군수가 주민들에게 군 실과소장을 소개하고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원본보기 아이콘오후 2시부터 나산초등학교에서 열린 나산 면민과의 대화에서도 '하천과 배수로가 좁아 농기계가 빠져 어려움이 많습니다‘, '우리 마을엔 40여 년 전에 배수로를 만들었는데 이제 많이 낡아서 비만 오면 도로가 침수 됩니다’, '우리 마을 안길과 하수구 확포장을 해주시십시오‘, '나산면에도 작은 도서관 하나 있으면 좋겠습니다.’ 등 갖가지 궁금증을 털어놓았다.
이에 대해 참석한 안병호 군수, 실과소장들이 주민들이 알아들을 수 있도록 하나하나 설명하고 개선을 약속했으며, 제도적으로 힘든 부분은 사정을 털어놓으며 이해를 구하기도 했다.
이처럼 함평군은 올해 '면민과 만남 '에는 주민의 의견을 들어 반영하는 등 진정한 주민참여 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행사로 치러지고 있다. 특히 '면민과 만남'에서 제시된 군민들의 요구는 향후 군정에 적극 반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상장 첫날 70% 폭등 "엔비디아 독주 끝나나"…AI ...
안병호 함평군수는 “함평이 처한 열악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군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협조와 성원이 있었기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더욱 힘차게 걷는 발걸음에 군민 여러분께서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