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한중 우정 콘서트', 국경을 넘은 '음악'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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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음악에는 국경이 없었다. 3일 밤 방송한 '2013 한중 우정 콘서트'는 언어의 차이를 넘어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축제의 무대였다.


지난달 29일 중국 북경 국가올림픽체육중심체육관에서 열린 '2013 한중 우정 콘서트'가 방송을 통해 안방극장에 전달됐다. 소녀시대, 씨스타, 2PM 등 국내 인기가수는 물론 즐샹리흐어 등 중국 가수들도 한 무대에 올랐다.

양국의 우정을 기리는 무대인 만큼 이날 출연 가수들이 모두 등장해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들은 중국의 인기가요 '아이 스틸 러빙 유(I still loving you, 첨밀밀)'를 한 목소리로 선사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날 '2013 한중 우정 콘서트'는 한편의 '종합 선물 세트'였다. 현장에 모인 5천여 관객들은 쉼없이 내달리는 한국과 중국의 가수들에게 뜨거운 함성과 박수를 보내며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중국 관객들은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부르며 출연진들의 안무를 따라 추는 등 K-POP에 익숙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국 가수들 역시 중국어로 인사를 하며 현지팬들을 위한 배려를 잊지 않았다.


'2013 한중 우정 콘서트', 국경을 넘은 '음악'의 향연 원본보기 아이콘

이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이 공연장에 깜짝 방문한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그는 시종일관 밝은 웃음을 띄운 채 콘서트를 관람했으며 자신을 발견한 관객들을 향해 손을 흔들기도 했다.


처음과 같이, 마지막도 함께였다. 이날 축제를 즐긴 모든 출연자들은 다시 무대에 올라 DJ DOC의 '런 투 유(Run to you)'를 열창했다. 관객들 역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마지막 열정을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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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중국과 수교를 맺은지도 20년을 넘어섰다. 두 나라는 과거의 이념 대결에서 벗어나 미래로 함께 나아가고 있다. 이미 양국의 관계는 진전을 거듭해 정치, 경제적으로 뗄레야 뗄 수 없게 됐다.


그리고 그 징검다리의 역할을 문화가 맡고 있다. 과거 우리나라가 홍콩 영화에 심취했던 것처럼 지금 중국은 K-POP의 역동적 에너지에 환호를 보내고 있다. 이날 '2013 한중 우정 콘서트'에서는 '만국공통어'인 음악의 힘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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