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용준 미쉬팟 대표 "IT 실무자들 연결하는 네트워크 구축..벤처 인력 부족 해소"

형용준 미쉬팟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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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싸이월드 창업자인 형용준 미쉬팟 대표가 국내 정보기술(IT) 실무자들을 위한 '한국판 링크드인' 개발에 나섰다.


28일 형용준 대표는 IT 엔지니어들간의 네트워크를 쌓고 창업과 취업, 교육을 지원하는 소셜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형 대표는 "그동안 국내 개발 생태계의 특성상 IT 실무자들로 이뤄진 신뢰기반의 오프라인 네트워크가 전무했다"며 "이들을 긴밀하게 연결하는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를 구축해 단단한 커뮤니티를 만들고 창업, 구인구직, 멘토링 등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국내 벤처기업의 인력부족 현상을 해결하고 IT인력 양성에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포화상태인 기존의 소셜 플랫폼과는 운영방식을 차별화할 방침이다. 형 대표는 "개발자들이 단순히 온라인상에 자신의 프로필과 경력을 올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함께 프로젝트를 추진했던 동료들과 그외 제3자들과도 자연스럽게 연결고리를 생성하는 방식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경력 중심의 프로필이 아닌 개개인의 능력과 역할을 보여주는 검색 기능을 활용해 자신의 실력을 기업에 보여주고, 맞춤형 취업을 돕겠다는 복안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국내 개발자들을 미국 IT기업가와 창업가와 연계함으로써 국제 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형 대표가 형 대표가 국내 IT 생태계 발전을 위한 계획을 추진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해 중소기업청이 도입한 창업 발굴ㆍ육성프로그램 '엑셀러레이터'를 통해 후배 창업자들의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향후 10년간 컴퓨터 공학관련 시장과 일자리의 규모가 대폭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형 대표는 "IT 산업 발전을 위해 이공계 창업-취업에 실질적인 교육과 멘토링의 가치를 인정해주는 문화가 구축돼야 한다"며 "기업간 인수합병을 활성화하고 인재 빼가기나 기술 표절 등의 관행들을 규제할 법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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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00년 싸이월드를 매각한 후 소셜 서비스인 '세이큐피드', '쿠쿠박스' 등을 창업해 각각 네오위즈, NHN에 인수합병 시킨 바 있다.


한편 형 대표는 이 같은 신규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이날 오후 열리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의 '2013 SW+인문 콘퍼런스'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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